반전의 반전이 있는 영화였다.
설경구의 연기에는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고, 영화 뒷 부분으로 갈 수록 김남길의 연기력도 돋보였다.
둘 다 살인자 연기를 너무 소름돋게 했는데, 막바지에 병수가 은희에게 한 말...

"넌 내 딸이 아니야. 그러니까 살인자의 딸이 아니야."

비록 살인자 이지만 딸에 대한 그 마음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영화 엔딩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해석을 보니 너도 나도 다른 말을 하고 있더랔ㅋㅋㅋㅋ
나도 나름 해석을 해 보면......병수가 죽는 순간 병수는 자신이 태주를 죽인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죽는 순간까지도 살인자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태주'라는 인물을 죽이기 위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이 아닐까.

뭐 다들 해석하기 나름이겠다.
어쨌거나 영화는 재밌었다.
별점 5개 땅땅!!!!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0) 2015.03.22
위플래쉬-소오름  (0) 2015.03.22
아메리칸 셰프 - 일부러 팝콘사서 들어간 영화  (0) 2015.01.31
빅 히어로6 리뷰  (0) 2015.01.25
명량 후기  (0) 2014.08.02
Posted by 반짝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