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가한 오후,


나:영화보러 갈래?

언니:콜

나:뭐 볼까?

언니:(인터넷검색후)위플래시라고. . , 평점 좋은데?이거 볼까?

나:아, 나 지인이 그거 적극추천하더라...뭔 내용인지는 안 들었는데,  엄청 재밌다고 했어


그렇게 둘이 위플래쉬 보러 감.


유명한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앤드류 네이먼은

최고의 드러머가 꿈이다.


앤드류의 드럼실력을 초기에 알아보고

자신의 재즈밴드로 데려간 플렛처 교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앤드류를

최고의 드러머로 만드는데. . . . .


*^^*

소오름. . . . 

보고나서 소름돋았던 영화다. 


사람을 한계까지 채찍질 했을 경우를

보여주는 영화랄까. . . . 


솔직히 나는 플렛첼교수랑

현실에 있는 몇몇의 어른이랑 겹쳐 보았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람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막상 말을 할때에는

'너를 위해서 하는거야'

'힘든만큼 얻을 수 있는거니까, 지금은 참아!'

라고 하는 사람들. . . . .


앤드류는 이런 사람들에게 빅엿을 먹인다.


실패한 사람은 버리고, 성공한 사람만 자기가 키운것 마냥 우쭐대지. . . .

정작 자기가 못하니까 남들이 얻는걸로 대리만족하는 것들...

너희따위 내가 신경쓸 줄 알아?

난 실패한게 않았어!

봐봐!

이게 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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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짝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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