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청소하다가
잠깐 다른 방에 간 사이에
M이 들어가 있었다.
다락방의 곰팡이를 제거하려고
락스칠을 했었더니
그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또 마음에 든 모양이다.
"
날 내려보낼거냥?
근데 난 안 내려갈거임ㅇㅇ
"
저 단호한 표정과
자기의사 뚜렸한 포즈에
일단 내비두기로 했다.
편안해 보이는구나.
점점 눈이 감기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끄집어냄
그랬더니
우에엥!!!!
하고 짜증을 내며
다른 방으로 가버렸다.
그래도 M은 들어가기라도 했지,
우리집 다른 고양이 P는
자느라고 다락방 문이 열리는지도 몰랐다.
평소 다락방 앞에서 언제 문이 열리나
열심히 지켜보는 P...
하지만
정작 들어간 고양이는 M이구나.
역시 모든건 타이밍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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