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사람 없는 아침 시간대로 갔다.
(왠지 아이들이 많을 것 같기에...ㅠ)
그 덕에
참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일 왼쪽에 있는 것이 주인공 히로.
오른쪽에 있는 것은 형인 테디(다니엘 헤니가 성우를 맡았다),
중간에 있는 것은 테디가 만든
간호용 로봇 베이맥스이다.
예고편에서 부터 뾱뾱 거리며 축구공을 잡으러 다니는 로봇에 반해
엄청 기대하고 보러갔지만......
뭐지?
이건 히어로물인지, 힐링물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나는 히어로물보다는
베이맥스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기대하고 갔기에...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좀 더 힐링스러운 내용을 원했다고...ㅠㅠ
갑자기 마지막에 가서
'이렇게 우리는 히어로가 되었다'
라니....ㅠㅠ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얼른 끝내버리는 느낌이랄까....
알고봤더니
정말 시간이 부족해서
테디와 히로의 어릴 적 장면이 일부 삭제되었다고 한다.
베이맥스는 귀여웠지만...
그걸로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지만...!
사실 내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로봇은
메가봇!!!
진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바보같던 얼굴도
공격시작하면
요래 변하는 귀여운 로봇인데....ㅠㅠ
왜 아무도 메가봇 이야기는 안 하는건지,....ㅠㅠ
베이맥스도 좋지만....!!!!
메가봇도 좋았단 말이다...!!!!!
.....
...정신 차리고...
다시 영화이야기를 하자면,
어린이들은 참 좋아할 스토리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보고나서 조금 부족한 맛이 있는 영화였다.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위플래쉬-소오름 (0) | 2015.03.22 |
|---|---|
| 아메리칸 셰프 - 일부러 팝콘사서 들어간 영화 (0) | 2015.01.31 |
| 명량 후기 (0) | 2014.08.02 |
| 신의 한 수 보고 왔습니다! (0) | 2014.07.04 |
| 말레피센트를 보고왔다. (0) | 2014.05.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