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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31 아메리칸 셰프 - 일부러 팝콘사서 들어간 영화

친구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다.

 

'아메리칸 셰프'라나 뭐라나....

마스터 셰프 같은 건가???

 

아무튼 좀 마이너한 영화가 아닐까 해서

낮은 기대치로 영화관에 갔다.

 

그런데 포스터에

'빈속에보지말것'

이라고 써져있었고,

 

우리는 cg*콤보를 시켜들고 자리에 앉았다.

(시즈닝이라고 새로운 팝콘이 생겼던데...특이한 맛이 대부분 이어서 오리지널로 택)

 

 

 

어떤 레스토랑의 유명한 셰프가

유명한 요리비평 블로거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게 되고

갈등끝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성공이나 일에대한 열정보다는 

이혼한 가정의 바쁜 아버지와 아들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는 가족 영화다.

 

 

 

영화 속에서 계속 군침도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나는 친구랑 팝콘으로 대신했다......ㅠㅠ

 

 

 

나중에 찾아보니

감독이랑 주연이 같다!!!!!

 

근데 내가 영화에서 본 사람이랑 사진이 좀 다른데...?!

 

 

 

느낌부터가

다른 사람이다....

헤어스타일의 힘인가...

 

또 놀라운 것은!

 

 

미드 '모던 패밀리'에서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글로리아가 나온다는 것.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봐서 그런지

굉장히 반갑고,

뭔가 흙밑에 있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어떻게 봐도 모던패밀리의 글로리아닼ㅋㅋㅋㅋㅋㅋ

남편과 아들이 바뀌었을 뿐....!

옷 스타일도,

말투도,

완전 글로리아였음.

 

 

 

 

거기다가 스칼렛 요한슨도 나온다.

이 영화 생각보다 마이너한 영화가 아니었나보다.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스칼렛 요한슨이다.

 

또 설마설마했던,

 

 

 

이 분!!!!!

이네즈(소피아 베르가라-칼의 전 부인)의 전 남편역으로 나오는뎈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약간 한량같은? 그런 느낌으로 나온다.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사무실에서 신발에 비닐 씌워야 하고

뭔가 사차원적인 캐릭터가

아이언맨이 생각났다.

 

진짜 계속 보면서

설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인가....

정말인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지?

진짜 똑같이 생겼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였음.

 

진짜가 나 잡았음.

 

요즘 계속 문화와 단절 된 곳에서 살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나봄...ㅠㅠㅠ

 

 

아무튼,

영화는 전체적으로 볼거리도 많았고

(기대하지 않았던)화려한 캐스팅에

내용도 따뜻하면서도 깔끔했다.

 

누가 보러 갈까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나는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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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짝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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